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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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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寒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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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수동자 (121.♡.203.43) 작성일08-10-11 09:55 조회6,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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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寒山)시............................... 賢士不貪람(현사부탐람) 癡人好爐冶(치인호노야) 麥地占他家(맥지점타가) 竹園皆我者(죽원개아자) 努膊覓錢財(노박명전재) 切齒驅奴馬(절치구노마) 須看郭門外(수간곽문외) 壘壘松栢下(누루송백하) 현명한 선비 탐욕에 빠지지 않는데, 어리석은 사람 장생불로 좋아하지. 남의 전답까지 차지하려 하고, 대밭까지 모두 내 것 삼으려 하네. 팔 걷어 올리고 재물 찾아 나서고, 이 악물고 허약한 종과 말 막 부리네. 모두들 성문 밖을 살펴 보시게나, 소나무 잣나무 아래 온통 무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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