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가 개산 1380주년 개산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정선 정암사는 어제, 경내 특설무대에서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8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산 1380주년 개산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자장율사 진영이운에 이어 진행된 개산재는 신중작법, 괘불헌공, 육법공양, 자장율사 행장 소개, 개산조영반, 주지스님 인사말,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법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내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개산문화제는 순국선열과 광산노동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 문학 토크콘서트, 적멸보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무용 ‘심우도, 마음을 찾아서’와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공동체가 참여하는 다양성의 날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는 2020년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시작돼 매년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정암사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