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스님 월정사서 특강... "'AI 시대' 화엄의 세계관으로 보다"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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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1-30 10:20 조회92회 댓글0건본문
보일스님 월정사서 특강... "'AI 시대' 화엄의 세계관으로 보다"
- 최승한 기자
- 승인 2026.01.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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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AI 시대를 불교적 시선으로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AI부디즘연구소장 보일스님은 월정사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AI시대를 화엄사상과 연관지어 해석을 내놨습니다.
최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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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불교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가 월정사에서 열렸습니다.
월정사 화엄선연구소는 오늘(29일)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AI 시대, 화엄의 세계관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간의 인식과 윤리,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불교, 특히 화엄사상의 세계관을 통해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AI 부디즘 연구소장 보일 스님은 강연에서 화엄사상의 핵심인 상즉상입의 세계관을 통해 AI 시대의 존재와 이해를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보일 스님 / AI 부디즘 연구소장]
“아무리 AI가 발달하고 고도화되고 엄청나게 방대한 데이터가 우리의 생활 공간을 파고들고 있고 우리의 존재마저도 변화시켜 가는 상황일지라도 우리의 마음속 불성, 우리의 존재를 나타내는 그 불성의 자리는 본래부터 공적하다, 고요하다는 겁니다.”
보일 스님은 AI 기술을 독립된 존재로 볼 것이 아니라, 결국 인간의 신체 일부가 되는 인간과 세계의 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보일 스님 / AI 부디즘 연구소장]
“각자의 그릇 크기만큼, 그 용도에 따라서 근기를 받게 되는 건데, AI는 인간의 데이터로 학습하고, 인간은 AI의 도움으로 성장한다는 겁니다.”
이 자리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도 참석해 AI 시대를 맞은 인류 사회의 세계관 전환과 불교 사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념 스님 / 월정사 주지, 화엄선연구소 이사장]
“결국 인류는 파라다이스를 위해서 새로운 세계관을 위한 정치, 사회, 문화, 종교의 재조직화 현상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 그것이 AI의 쓰나미 속에서 살아남으면서 새로운 고민, 답론, 사상적 틀, 이렇게 세계를 재조직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인공지능과 불교 사유의 접점, 그리고 인간과 AI의 관계 설정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과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월정사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기술의 발전 속도보다, 인간과 세계를 어떤 관계 속에서 이해할 것인지를 묻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특강은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기술을 인간화하는 문제가 아닌, 인간이 관계의 그물망 속에서 스스로의 역할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제시했습니다.
BBS NEWS 최승한입니다.





월정사, AI 시대 화엄의 세계관으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묻다 특강 / 사진=BBS 최승한 기자
BBS NEWS/ 최승한 기자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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