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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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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12-05 09:08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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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최승한 기자
  •  
  •  승인 2025.12.04 16:10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오늘(4일), 을사년 동안거 결제 법회를 봉행하고 동절기 용맹정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동안거 결제법회에는 교구본사 주지 정념스님을 비롯해 선원 수좌 스님 등이 동참해 동안거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결제 법회는 지난 3일 동안거 용상방 발표에 이어 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정념스님은 법문에서 “올해는 많은 변화와 성취가 있었고, 그 과정에는 분주함과 곡절도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만물이 잎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기가 있다면, 동안거는 모든 잎과 열매가 뿌리로 돌아가는 시기다. 만상이 스스로를 비우고 열매를 떨궈야 혹독한 겨울을 지나 다시 봄에 꽃을 피울 수 있다”며 동안거의 본질을 강조했습니다.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참석 대중은 제10문 ‘간화(看話)와 반조(返照)’에 관한 한암스님의 생전 육성 법문을 청하며 깊은 참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암스님은 “수행의 방법과 법에는 높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행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했습니다. 또 “반조만으로 철저히 깨닫지 못하는 이에게는 더 깊게 찌르는 도구가 필요하며, 그것이 곧 화두다. 깨달음의 깊고 얕음은 수행자의 철저함에 달려 있으며 간화와 반조의 우열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이어 ‘육조단경’ 반야품의 “법에는 돈오·점수의 차별이 없고, 다만 사람에게 영리함과 둔함이 있어 깨달음의 빠르고 느림이 있을 뿐이다”는 내용을 나누며, 수행의 핵심이 결국 수행자의 철저한 정진에 있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월정사는 이번 결제 법회를 통해 수행자들이 긴 겨울 동안 마음을 비우고 뿌리를 단단히 하는 수행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며, 동안거 기간 동안 수좌 스님들이 용맹정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동안거에는 월정사 만월선원 18명(동림선원 5명 별도), 상원사 청량선원 19명, 북대미륵암 상왕선원 10명, 지장암 기린선원 10명 등 62명의 수좌 스님이 정진합니다. 또한 외호대중 비구 107명, 비구니 18명, 재가종무원 112명 등 총 239명이 동안거에 동참합니다.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월정사 동안거 결제, 만월선원 등 4개 선원 62명 수좌 스님 정진 / 사진=월정사



BBS NEWS/최승한 기자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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