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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제3기 낭만출가학교 ‘럭키비키한 출발’ (B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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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11-24 09:05 조회1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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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관찰하는 일주일, ‘럭키비키한 출발’
17일 입학 고불식 봉행, 총 19명 입교
한달 과정을 일주일 과정으로 재구성
삼보일배, 발우공양, 치유 명상 프로그램 등 진행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스님)가 17일 19명의 입교생과 함께 입학 고불식을 봉행하며 제3기 낭만출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낭만출가학교는 20세~65세 남자 9명, 여자 10명, 총 19명 입학했으며, 행자들은 서원문 낭독과 함께 학감 지우 스님의 죽비 소리에 맞춰 삼배를 올리며 ‘발보리심, 인욕정진, 자리이타’의 교훈과 청규에 따라 일주일 간의 출가 여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림원 원감 해일 스님은 입학고불식 법문을 통해 “낭만출가의 낭만은 감정에 쉽게 상처받는 ‘감상적낭만’이 아닌, 오감을 열어 풍부한 감성을 회복하여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감성적 낭만’의 길”이라고설명했습니다.

이어 “MZ세대 유행어인 럭키비키란 부정적 상황에 머물지 않고, 이후에 펼쳐질 긍정적 가능성에 시선을 두는 사고방식”으로 “낭만출가는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긍정적사고, 즉 ‘럭키비키한 출발’이 되어야 하며, 과거의 고통에 고립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건강하게 바라보는 긍정적 마음가짐이 수행에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낭만출가학교는 기존 한 달 과정의 출가학교를 1주일 과정으로 재구성하여 바쁜 현대인도 출가 체험의 핵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입학고불식 이후 전나무숲 삼보일배로 본격적인 수행 일정을 시작하며, 이후 예불, 발우공양, 운력 등 전통 수행과 더불어 싱잉볼, 이완 명상, 음악 명상 등 현대인들의 관심사가 반영된 치유 명상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

월정사 출가학교는 2004년에 국내 최초로 시행된 출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 대중에게 불교적 삶의 가치를 전하며 출가 문화 대중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출가 장려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으며 조계종 내에 교구본사 출가학교가 시행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한편, 월정사는 2026년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4주 간 제70기 출가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대중생활이 가능한 17세~65세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접수는 월정사 출가학교 홈페이지, 문의는 월정사 출가학교 033-339-6777, 010-6542-6777번입니다.

 

BTN NEWS/제봉득 기자

출처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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