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월정사 등 일원서
5개 대학서 60여 명 참여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와 월정사대학생전법단(단장 해량 스님)은 11월 5일 월정사 일원에서 ‘함께 피우는 연꽃 마음’을 주제로 ‘월정사 대학생전법단 합동법회-보리왓(Bodhi wha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강릉원주대, 고려대 등 5개 대학 불교동아리 회원 60여 명이 동참했다. 또 월정사 한주 현기 스님, 사회문화국장 지철 스님을 비롯해 각 대학 지도법사 혜성·유엄·관현 스님이 함께해 대학 불자들을 격려했다.

현기 스님은 법문에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불자들은 일의 소중함과 일터 안에서의 관계성을 통해 불교적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변화의 시기일수록 세상과 연결하는 연기적 관계를 잊지 말고, 관계 회복을 통해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혜성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춘천·원주·강릉 지역 대학 동아리 간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생전법단의 소속감과 연대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엄루에서의 상견례와 기본예절 교육, 법문을 시작으로 전나무숲길 명상 걷기, 월정분교 운동회와 OX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청년불자 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지철 스님은 “주지 정념 스님과 월정사는 대학생전법단을 향한 기대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소속감과 연대감을 더욱 견고히 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월정사대학생전법단은 2023년 강릉영동대를 시작으로 강원대(2023년 12월), 가톨릭관동대(2024년 5월), 강릉원주대(2025년 7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청년 포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현대불교신문/ 이동격 강원지사장

 출처 :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