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들 월정사서 명상 수행 ... 정념스님 "'문없는 문' 증득하자"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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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5-30 17:43 조회290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 앵커 >
기후 위기와 전쟁, 사회 혼란 등 불안한 세상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한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문수청소년회와 미국 명상 수행 단체 ‘다르마 게이츠가’와 함께 세계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명상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최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자연과 산사, 고요한 분위기 속에 세계 각국에서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낯선 공간에 긴장감 가득한 표정이지만 이내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합장은 서툴어도 반야심경 독송 소리가 잔잔히 퍼집니다.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월정사 문수청소년회가 미국 뉴욕의 '다르마 게이츠'와 함께 세계 청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명상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40명이 2주 동안 명상을 집중 수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대산을 세계적 명상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한국 불교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발심은 궁극의 깨달음으로 향하는 지극한 마음”이라며 “내 안의 빛을 밝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청년 수행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 "문 없는 문, 다르마 게이츠를 우리가 바르게 증득하게 되면 그러면 바로 이 세상, 하늘과 땅 위에 홀로 설 수 있는 그런 주인공이 되는 법입니다."]
1주차는 토론과 실천 중심의 워크숍으로 진행되고 2주차에는 닷새 동안 묵언 수행이 이어집니다.
참가자들은 아침과 저녁마다 명상에 참여하고, 말을 줄이면서 고요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Aaron Stryker / ‘다르마게이츠’ 대표 - "청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어떤 부분에 공감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그리고 가르침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최대한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alakha Bility / 미국 뉴욕 - "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특히 선불교를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얻은 가치가 제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명상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명상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잡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월정사는 앞으로도 세계 청년들을 위한 중장기 명상 교육과정과 청소년 명상센터 설립을 통해, 명상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에 힘쓸 계획입니다.
BBS 뉴스 최승한입니다.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오대산 월정사, 세계 청년 40명 초청해 명상 프로그램 운영 / 사진=BBS 최승한 기자
BBS NEWS/ 최승한 기자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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