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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일원서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 개막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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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08-10 11:26 조회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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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다도·먹기 명상 등 다양한 체험·진종오 선수 강연도
“자신 온전히 바라보는 경험 통해 시대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8월2일, 월정사에서 ‘2022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명상의 체험, 몰입의 경험, 꿈꾸는 청소년’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미국·캐나다 등 전세계 각국에서 온 3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부터 8월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차 명상, 먹기 명상, 걷기 명상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과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오후 2시부터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1명의 멘토를 중심으로 10명씩 조를 이뤄 자기소개, 마음나누기 명상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문수청소년회 이사장 해공 스님은 “젊을 때 자기 내면을 바라볼 수 있고 자기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으면 앞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청소년들에게 온전히 자기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시대를 이끌 건강한 리더로 성장하라”고 당부했다. 월정사 기획국장 월엄 스님도 “오대산의 풍광 아래서 다양한 경험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진종오 선수의 ‘순간의 몰입’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진종오 선수는 이날 수많은 승부에서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담을 토대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지금 이 순간 제일 중요한 것을 결정·이루기 위한 습관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어릴 적 사격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아이였던 내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데에는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 정상이 되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확실한 목표는 슬럼프에서 헤쳐나올 때도 도움 됬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달라진다”는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인용해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순간은 찾아온다”며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계획에 맞춰 행동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 후 월정사 연수국장 해조 스님과 진 선수의 명상 실습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허리를 곧게 펴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날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미국에서 시간 맞춰 왔다”고 밝힌 김현서(15) 학생은 “한국말을 잘하지 못해 긴장을 많이 했지만 명상에 관심 있는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과 함께해 기쁘다”며 “진종오 선수의 말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던 내게 많이 와닿았고 스님의 법문으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앞으로 체험할 명상프로그램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본드민정(14) 학생은 “평소 마음공부에 관심이 많던 차에 명상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됬다”며 “예상외로 즐거운 분위기라 기쁘다. 앞으로 이어질 명상프로그램을 얼른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효(14) 동대부여중 학생도 “오대산의 맑은 공기 아래서 다 함께 명상을 체험하니 색다르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1명의 멘토를 중심으로 10명씩 조를 이뤄 자기소개, 마음나누기 명상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1명의 멘토를 중심으로 10명씩 조를 이뤄 자기소개, 마음나누기 명상 등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명상을 가볍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차·음식·걷기·요가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널 tvN의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메타인지(Metacognition)’강연과 사이먼 도미닉·소란·미노이·진조크루 등 국내 유명 뮤지션 초청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셋째날에는 싱잉볼 명상, 나에게 쓰는 편지, 존중명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2022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은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와 사)문수청소년회(이사장 해공 스님)가 주관하고 문체부 후원으로 개최됐다. 한국의 자연·문화가 어우러진 명상(K-meditation)을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마인드풀 리더십(Mindful Leadership)을 함양해 주자는 취지다. 월정사·문수청소년회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명상을 슬기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명상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정사 금강루에서 진행된 싱잉볼 명상
월정사 금강루에서 진행된 싱잉볼 명상
인센스 명상
인센스 명상
월정사 연수국장 해조 스님의 집전 아래 명상에 몰입하고 있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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