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팔각구층석탑 금속 장엄물 ‘공개’…원형 복원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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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11-30 15:34 조회196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금속 장엄물 ‘공개’…원형 복원
앵커
국보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고려시대 최고의 탑으로 불립니다.
특히, 석탑 상단의 '금속 장엄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형이 남아 있는데요.
오랜 보존 처리 과정을 마치고, 오늘(25일)부터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두 손을 모으고 탑을 도는 사람들.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길 비는 월정사 탑돌이입니다.
국보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에서 열립니다.
이 탑은 고려 불교의 화려함과 예술미를 갖춘 석탑입니다.
탑의 가장 위쪽에 있던 '금속 장엄물'입니다.
세월이 흐르며 손상됐던 부분을 복원해 원형을 고스란히 되살렸습니다.
탑에서 분리한 지 20여 년 만입니다.
["(월정사) 경내에 있는 금속 장엄물은 복제를 해서 올해 설치를 했고, 지금 보시는 금속 부분들이 고려시대 원형이 남아 있는."]
지상에서 11m 높이에 있던 금속 장엄물을 이제는 바로 눈앞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900여 년 전 만들어진 고려 최고의 금속 공예품입니다.
[김명희/서울시 성동구 : "이게 지금까지 유지됐다는 게 굉장히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굉장히 섬세하고, 위대해요."]
이 금속 장엄물은 그 자체의 높이만 4m에 달합니다.
부처를 상징하는 불탑의 종교적 의미를 완성합니다.
극락세계를 뜻하는 '보개'.
부처의 지혜가 널리 퍼짐을 상징하는 '수연'.
곳곳에 새겨진 상징들이 정교하고 입체적입니다.
KBS/김영준 기자
출처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416793&ref=A
종교적 장엄함을 발산합니다.
[서은호/월정사성보박물관 운영팀장 : "상륜부 금속이 원형 그대로 남겨져 있는 것은 유일무이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형을 더 잘 보존하기 위해서 상설 공개를 통해서."]
'하늘의 솜씨'로 불리는 고려시대 최고의 불교 유물이 오랜 복원 노력 끝에 우리 곁에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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