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71기 출가학교 입재…내 마음을 위한 시간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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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7-21 09:06 조회32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 71기 출가학교 입재…내 마음을 위한 시간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6.07.20 17:19
10대~60대까지 27명 입교
7월13일부터 3주간 수행
예불 운력 등 실제 스님
일상·정진 체계적 경험

단기 출가의 대표 도량, 오대산 월정사가 71번째 출가학교 문을 열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7월13일 출가학교 입재식을 열고 3주간의 본격적인 수행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71기 출가학교에는 13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68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남녀 27명(남 13명, 여 14명)이 입교했다. 이들은 21일간 세속의 인연을 잠시 내려놓고 오대산의 정기 속에서 수행자의 삶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7월13일 봉행된 입학 고불식에서 월정사 한주 혜안스님은 “현대인은 외모와 몸을 가꾸는 데는 많은 시간을 썼지만, 정작 마음을 위해 투자한 적은 거의 없었다”며 “출가학교는 참선하고, 절하고, 참배하며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을 얻으려 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이 스스로 느끼고 무엇을 얻어갈 수 있고 작동하는지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7월14일 참가자들은 출가의 첫 관문인 삭발식을 가졌다. 월정사 대중 스님들이 참여해 삭발을 진행했다. 제71기 행자들은 출가학교 기간 동안 예불, 운력, 선명상, 발우공양, 교리 강의, 오대 순례, 묵언 수행 등 실제 승가의 일상과 수행을 체계적으로 경험한다. 출가학교 학감 지우스님은 “규칙적인 공동생활과 수행을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의 습관과 자기중심적 사고를 내려놓고 마음을 바라보는 훈련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삶에 대한 관점을 전환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평화롭고 원만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출가학교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월정사 출가학교는 일반인을 위한 출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2004년 개교한 이래 3400여 명의 졸업생과 350여 명의 출가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제5기 낭만출가학교(6박7일)’와 2027년 1월 개설 예정인 ‘제72기 출가학교(20박21일)’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불교신문/이성진 기자
출처 :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4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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