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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자연명상마을, 'K-명상 시대' 이끄는 명상 메카로 (Korea IT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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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7-19 14:22 조회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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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자연명상마을, 'K-명상 시대' 이끄는 명상 메카로
  •  연철웅
  •  승인 2026.07.19 12:14

옴뷔(OMV), 개원 8년째…'연기의 숲'과 디지털 디톡스형 숙소로 주목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오대산 자연명상마을(OMV)을 구상한 정념스님은 최근 '템플스테이와 바캉스를 결합한 템캉스' 열풍과 함께 찾아온 'K-명상 시대'를 맞아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사진 제공=오대산 자연명상마을.

K-팝이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고,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면, 이제는 ‘K-명상’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강원도 산골로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 중심에 강원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인근, 해발 700m 고지에 자리한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이 있다. 이곳은 국내를 대표하는 명상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오대산(Odaesan)•명상(Meditation)•마을(Village)의 앞글자를 딴 이곳은 2018년 7월 개원해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대지 약 99,170㎡(3만 평), 건평 9,917㎡ 규모로, 싱글•트윈•별채•듀플렉스 등 총 96개 객실을 갖췄다. 객실에는 TV와 인터넷을 두지 않는 대신 편백나무로 만든 개인 명상 공간을 마련해 ‘디지털 디톡스형’ 숙소로 알려져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5월 ‘행복두배 템플스테이’ 예약자의 67%가 20·30대로, 전년(42%) 대비 크게 늘었다. 명상 콘텐츠 수요가 세대와 국적을 넘어 확산하는 가운데,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이 이런 ‘K-명상’ 흐름을 이끄는 곳으로 꼽힌다.

마을 안에는 최대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옥 명상홀과 자연식 채식 뷔페, 정원과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투숙객에게는 매일 아침·저녁 무료 요가·명상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팀빌딩형 ‘괜찮은, 나’ 힐링명상과 2박 3일 코스 ‘쉬엄쉬엄’ 힐링명상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대산 자연명상마을(OMV) 참가자들이 한옥 명상홀에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 제공=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지난해 힐링캠프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1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백미로 꼽히는 곳이 정원 ‘연기(緣起)의 숲’이다. 1만 평에 이르는 드넓은 잔디밭에 소나무•자작나무•야생화가 어우러지고, 청량한 오대천이 곁을 흐른다. 이 숲은 천혜의 자연 보고(寶庫)다. 숲길을 걷다 보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모든 생각과 잡념을 떨쳐버리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방문객들은 말한다.

이 밖에도 화엄세계를 표현한 ‘깨달음의 정원’, 사색의 공간 ‘지혜의 정원’, 붉은 소나무 숲을 걷는 1km 구간 ‘바람의 빛깔길’ 등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월정사 전나무 숲길(2km)과 선재길은 국내에서 ‘걷기 명상 코스’로 손꼽힌다.

전나무 숲길을 맨발로 걸었다는 한 40대 참가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홀로 한두 시간을 걷다 보니 마음이 저절로 고요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싱잉볼 명상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업무 스트레스로 늘 긴장하며 살았는데, 진짜 고요한 나를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곳은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2005년 처음 구상한 ‘오대산 웰빙 명상 타운’ 계획이 13년 만에 결실을 본 곳이다.

정념 스님은 “당시로서는 낯선 개념이었지만 오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불교의 수행 전통을 결합한다면 세계적인 치유의 성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단순히 쉬어 가는 곳이 아니라 명상과 수행을 중심에 두고 건강한 먹거리와 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적 힐링 공간’을 구상했습니다.”라고 회상한다.

그가 그린 밑그림은 프랑스의 '플럼 빌리지'나 미국의 '스피릿 락' 같은 세계적인 명상센터였다. 정념 스님은 2004년 취임 이후 22년째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특히 정념 스님의 안거 정진은 다른 주지 스님들이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행적이다. 바쁜 종단 행정 속에서도 수행자의 본분을 잃지 않고 '선방 정진'을 포교와 삶의 중심에 둔,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지행합일형 선지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대산은 이제 세계인의 마음을 겨냥하고 있다. 매년 외국인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20여 년 전 이곳에 명상의 씨앗을 심은 정념 스님은, 최근 '템캉스' 열풍과 'K-명상 시대'를 맞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옴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orea IT Times/연철웅 

출처 : https://www.korea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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