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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제71기 출가학교 입재…행자 27명 입재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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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7-19 09:15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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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제71기 출가학교 입재…행자 27명 입재

  •  이동격 지사장
  •  승인 2026.07.18 19:45

7월 13일부터 3주간 수행 여정
13세부터 68세까지 27명 방부
“'나'라는 내려놓는 출가 첫걸음”

평창 월정사는 7월 13일 '제71기 출가학교' 입재식을 봉행하고 3주간의 수행 여정을 시작했다.
평창 월정사는 7월 13일 '제71기 출가학교' 입재식을 봉행하고 3주간의 수행 여정을 시작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7월 13일 '제71기 출가학교' 입재식을 봉행하고 3주간의 수행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출가학교에는 13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68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27명(남 13명·여 14명)이 입교했다. 행자들은 21일간 세속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오대산 청정도량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고불식에서 월정사 한주 혜안 스님은 출가학교의 의미를 '마음을 돌이켜 보는 수행'이라고 강조했다.
고불식에서 월정사 한주 혜안 스님은 출가학교의 의미를 '마음을 돌이켜 보는 수행'이라고 강조했다.

고불식에서 월정사 한주 혜안 스님은 출가학교의 의미를 '마음을 돌이켜 보는 수행'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현대인은 몸과 외모를 가꾸는 데는 많은 시간을 들이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많지 않다"며 "출가학교는 참선과 절, 참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를 얻으려 애쓰기보다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삶에는 큰 변화가 시작된다"고 당부했다.

삭발의식
삭발의식

이튿날인 14일 오전에는 출가의 첫 의식인 삭발식이 봉행됐다. 월정사 대중 스님들이 직접 행자들의 삭발을 진행하며 첫걸음을 함께했다.

삭발식 법문에서 혜안 스님은 "출가는 단순히 머리카락을 자르는 형식이 아니라 '나'라는 고정된 집착에서 벗어나는 근본적인 전환"이라며 "우리가 겪는 갈등과 번뇌는 대부분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서 비롯된다"고 설했다.

이어 "출가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내려놓고 모든 존재를 평등하게 바라보는 연민과 자비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본래 '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수많은 인연과 관계 속에서 잠시 드러난 존재임을 알아차릴 때 비로소 자유와 평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행자들은 앞으로 3주 동안 예불과 운력, 선명상, 발우공양, 교리 강의, 오대산 순례, 묵언 수행 등 승가의 일상과 수행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출가학교 학감 지우 스님은 "공동생활과 규칙적인 수행을 통해 일상의 습관과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내려놓고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훈련에 집중하게 된다"며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평화롭고 원만한 마음을 이어갈 수 있는 씨앗을 심는 것이 출가학교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월정사 출가학교는 일반인을 위한 대표적인 출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2004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3400여 명의 졸업생과 350여 명의 출가자를 배출했다. 현재 10월 열리는 '제5기 낭만출가학교(6박 7일)'와 2027년 1월 개설 예정인 '제72기 출가학교(20박 21일)'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대불교신문/이동격 지사장

출처 :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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