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병오년 설날 맞이 ‘통알’ 봉행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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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2-17 15:12 조회67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월정사, 병오년 설날 맞이 ‘통알’ 봉행
- 김진형
- 승인 2026.02.17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 평창 오대산 월정사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불교의 신년하례식인 ‘통알(通謁)’을 봉행했다. 통알이란 새해 첫날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삼보와 호법신중, 대중에게 드리는 의식이다.
이날 월정사 경내 적광전에서 열린 통알은 각엄스님의 향수해례, 자엄스님의 발원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사미 중 가장 나이 어린 관묵스님 통알 게송을 읊으며 세배 의식을 시작했다.
사부대중에게 덕담을 전한 정념스님은 “병오의 큰 불이 세상을 밝게 비춰야 한다. 대격변의 시기이기에 세상이 디스토피아로 갈 수도 있다. 이런 때일수록 앞으로만 달려갈 것이 아니라, 자기의 본분을 직시하고 더 멀리, 우리가 갈길 을 분명히 밝히는 지혜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같은 문명의 대전환에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정진으로 세상을 널리 비출 수 있는 우리들이 돼야 한다. 아무리 세상이 어지럽더라도 슬기로운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에는 설날 합동 차례가 이어져 사찰을 찾는 불자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한편 통알은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뜻에서 대중 가운데 가장 나이어린 사미가 게송을 읊으며 시작한다. 통알의식이 끝나면 법당에 모인 모든 대중이 노소에 따라 절을 하는데, 우선 방장이나 조실에게 삼배를 올린 뒤 장로(長老)·비구·사미·비구니·사미니에게 삼배를 올리며, 승려들에게 삼배가 끝나면 단월(檀越:보시하는 신도)에게 삼배를 올린다. 김진형 기자
강원도민일보/김진형 기자
출처 :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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