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삼척 감로사 법장스님 표창·박상수 시장 감사패 수여 / 사진=월정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스님)는 삼척시 소재 감로사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 지정 심의를 통과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어제(25일), 감로사 주지 법장스님에게 표창장을, 삼척시 박상수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1960년 창건된 감로사는 산지가람 형식의 전통사찰 건축적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옛 관음사 터에 세워진 사찰로 알려져 지리적·역사적 맥락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사찰 지정 심의 과정에서 희귀 민화가 발견돼 학술적 가치도 함께 인정될 예정입니다.

삼척은 험준한 산과 깨끗한 바다를 함께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전통사찰 감로사를 찾는 방문객들은 해변 산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즐길 수 있습니다. 감로사는 삼척시와 가까운 보타산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안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로 강원특별자치도민의 관심을 한층 더 받게 됐습니다.

감로사의 전통사찰 지정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49번째, 삼척시에서는 다섯 번째 사례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 향후 관광문화자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심의위원회의 신규 지정은 2016년 이후 9년 만으로, 삼척시사암연합회와 삼척시, 교구본사 월정사가 수년간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그동안 ‘미래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도약과 ‘지역 재생 및 관광 인프라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전통사찰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습니다.

이날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는 오대산 월정사의 기틀을 다진 중창주 만화당 희찬 대종사 42주기 추모 다례재와 성탄절을 맞아 함께 진행돼, 종교적 의미와 지역 화합의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월정사, 삼척 감로사 법장스님 표창·박상수 시장 감사패 수여 / 사진=월정사
 

월정사, 삼척 감로사 법장스님 표창·박상수 시장 감사패 수여 / 사진=월정사
 

월정사, 삼척 감로사 법장스님 표창·박상수 시장 감사패 수여 / 사진=월정사


BBS NEWS/최승한 기자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9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