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천 살리자" 금강경봉찬기도회, 방생 법회 봉행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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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5-12 15:51 조회23회 댓글0건본문
"오대천 살리자" 금강경봉찬기도회, 방생 법회 봉행
- 이동격 강원지사장
- 승인 2026.05.12 08:31
5월 9일 금강연서
오대천 생태 복원 발원

월정사 신행 결사체인 금강경봉찬기도회가 한강 발원지인 금강연에서 생명 살림과 생태 복원을 위한 대규모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금강경봉찬기도회는 5월 9일 한강 시원지 금강연에서 ‘금강연 수륙방생 대법회’를 열고 오대천 생태 복원을 발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비롯해 수행원장 자현 스님, 기도신행실장 혜묵 스님, 기도신행국장 승우 스님 등 봉찬기도회 집행부 스님들과 만월선원·동림선원 선원 스님들, 월정사 대중 스님들, 강원대학교 최재석 교수, 강원도지사 우상호 후보의 부인 이현주 씨, 전국 각지에서 동참한 금강경봉찬기도회 회원 등 1천800여 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법회는 수행원장 자현 스님의 방생법회 안내를 시작으로 강원대학교 최재석 교수의 ‘오대천 열목어 개체수 증가에 대한 경과보고’, 법문, 천수경 독송, 금강연 방생, 축원 순으로 진행됐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온 세상의 자비심을 본래의 자리로 돌리는 것, 모든 생명이 하나의 빛으로 연결돼 함께 빛나는 것이 곧 방생”이라며 “온 우주의 모든 생명은 동일하며, 그 밝은 씨앗이 인드라망의 구슬처럼 서로 연결돼 함께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평등의 패러다임을 인식하고 오대천 생태계를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복원하는 출발점이 오늘의 방생 공덕임을 알아야 한다”며 생태 보전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설했다.

수행원장 자현 스님은 “방생의 두 가지 공덕은 선함은 생기고 더욱 커지며, 악함은 사라지고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것”이라며 “한강의 시원지인 금강연은 성공과 합격의 기운이 있는 등용문과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을 살리는 방생의 공덕으로 모든 이들이 소원성취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최재석 교수는 ‘오대천 열목어 개체수 증가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오대천은 수온이 20도 이하를 유지해 열목어 등 냉수성 어종의 최적 서식지”라며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월정사 스님들의 노력과 금강경봉찬기도회의 지속적인 오대천 살리기 활동이 현재의 복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 보다 정밀한 생태조사를 진행해 오대천 복원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강연 방생에서는 금강모치와 꺽지, 돌고기, 미유기, 새코미꾸리, 참갈겨니, 퉁가리, 가는돌고기, 대륙종개, 쉬리 등 2만여 마리의 토종 어류가 방류됐다.
참석자들은 방생 의식을 통해 단순한 생명 방류를 넘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적 가치와 불교 생명존중 정신을 되새기며 오대천 생태계 복원과 한강 수계 보전을 함께 발원했다.
현대불교신문/이동격강원지사장
출처 :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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