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4.2㎞ 순환형 탐방로 조성…새 천년 숲길 열다 (연합뉴스) > 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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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4.2㎞ 순환형 탐방로 조성…새 천년 숲길 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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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9-29 14:27 조회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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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길과 북대 미륵암 연결…나옹선사 수행길로 명명

이미지 확대오대산에 명품 순환형 탐방로 조성
오대산에 명품 순환형 탐방로 조성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대산의 경관·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명품 순환형 탐방로를 조성해 10월부터 신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개방되는 탐방로는 전체구간 4.2km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 구간의 기존 선재길과 연계돼 신성암 입구에서 북대사 미륵암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2023년부터 30억원이 투입돼 계곡부 연결 교량, 데크 계단, 안전시설 설치 등 2년여 공사를 시행해 최근 완료했다.

오대산은 부처님 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을 중심으로 동대·서대·남대·북대·중대사의 5대 암자와 다섯 봉우리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풍부한 역사, 문화, 경관 자원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산악 국립공원 중에서 세 번째로 큰 면적의 공원임에도 탐방로는 4개 구간으로 그간 국민의 탐방수요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오대산에 명품 순환형 탐방로 조성

오대산에 명품 순환형 탐방로 조성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이번 신규 탐방로 개방으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저지대 선재길 탐방로와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이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이 노선은 계곡 경관 체험형 노선으로 고려 후기 3대 왕사로 알려져 있으며 무학대사 스승인 나옹선사가 오대산 북대사에 주석하면서 수행하던 길을 찾아 조성됐다는 것에 의미를 담아 '선재길 나옹선사 수행길'로 명명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천년고찰 월정사와 더불어 새로운 탐방코스를 조성해 개방함에 따라 국민들의 여가문화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는 "탐방객들이 1천400여 년 전 자장율사가 산문을 여신 이후 수많은 고승께서 걸어가셨던 구도의 길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9048400062?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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