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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불교 교재 “시대의 언어로 새롭게” 편찬 추진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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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11-05 09:35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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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불자회, 제5차 워크숍 진행

교수불자연합회 대학생 전법교재 편찬위원회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월정사에서 워크숍 및 편찬회의를 실시했다.
교수불자연합회 대학생 전법교재 편찬위원회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월정사에서 워크숍 및 편찬회의를 실시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대학생 전법교재 편찬위원회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평창 월정사에서 제5차 워크숍을 열고, 대학생 불교 교재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편찬위원들은 대학생들이 처음 불교를 접하는 교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교에 대한 호기심을 ‘참여와 공감’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대학생 전법에서의 경전 공부 종합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편찬위는 교재의 기본 목차 구상을 검토하고 ‘부처님 말씀을 시대의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경전 언어를 현대적 감수성에 맞게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불교 교리가 젊은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전결집 작업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시대 변화에 맞춰 ‘버전 2.0’ ‘버전 3.0’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대학생 전법교재 편찬사업은 2026년 9월 출판보고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오대산 워크숍은 총 10차에 걸쳐 기획된 편찬위 워크숍 중 다섯 번째다. 제1차 워크숍은 지난 8월 11일 심혜인 영산대 교수의 ‘대학생 불교 인식 실태 조사연구’ 발표로 시작됐으며, 이후 △제2차 ‘고교 교과서에 나타난 불교’(박영동 교법사·8월30일) △제3차 ‘부처님 당시 인도 사회와 니까야’(최경아 동국대 교수·9월19일) △제4차 ‘MZ에게 권할 대승경전의 가르침’(대승불전연구소장 정운스님·10월17일) 등을 주제로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에서 발제와 토론을 이어왔다.

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편찬위 위원장)은 “이번 대학생 전법교재 편찬은 한국불교의 전법 선언 이후 그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면서 “젊은 세대에게 부처님 말씀을 바르게 전할 수 있는 교재를 마련하는 일은 불교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의 토대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교수 불자들이 제자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현대의 언어로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실제적 노력으로 이어가, 그 결실이 한국불교의 밝은 내일로 이어지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불교신문 / 박인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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