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치유 문화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 제69기 출가학교 시작 (B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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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8-15 09:30 조회149회 댓글0건본문
명상치유 문화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 제69기 출가학교 시작
- 제봉득
- 승인 2025.08.13 18:31
69기 출가학교 남행자 24명, 여행자 10명, 총 34명 입교
11일, 입학 고불식 시작으로 30일까지
정념스님 "'진정한 출가’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명상치유 문화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가 제69기 출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지난 11일 남행자 24명, 여행자 10명, 총 34명의 입교한 가운데, 입학 고불식을 시작으로 제69기 출가학교(학교장 자현스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입학고불식에서 월정사 한주 혜안스님은 “과거의 나를 후회하거나, 미래의 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의 나에게 집중할 때 하루, 일주일, 일년을 나의 삶으로 온전히 채울 수 있다”며 “출가학교에서의 생활과 교육이 낯설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지금 여기, 순간순간 집중하면서 회향하는 날까지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출가학교는 화림원 원감 해일스님, 자연명상마을원장 해조스님, 출가학교 학감 지우스님 등이 교수사로 참여하며, 입학 및 고불식을 시작으로 삭발식과 삼보일배, 수계식, 적멸보궁 참배, 졸업식 등 주요 일정을 진행합니다.


또 예불, 정진 및 사경, 선수행과 기공, 요가, 유언장 작성하기, 발우공양 습의, 좌선의, 마음 봉사, 동문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출가란 삶의 근원적 문제에 냉철한 물음이 간절해야 가능한 일로, 출가학교 예비과정을 통해서 발심출가를 도와주고 타성에 젖은 삶을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자세로 바꿔가는 ‘진정한 출가’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입교생들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월정사는 지난 2004년 제1기 출가학교를 개교한 이래 올해 69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68기까지 총 3000여명이 입학해 졸업생 중 300여명이 출가했습니다.



BTN NEWS/제봉득 기자
출처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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