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연합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연등 행렬 모습. 황선우
불기 2569(2025)년 부처님 오신 날 연합봉축대법회가 지난 26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불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불교신도연합회(회장 차주철)가 주관한 이번 연합봉축대법회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시의장,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등명낙가사 주지 청우스님, 관음사 주지 유엄스님, 록유사 주지 성인스님, 고광록 제4교구 월정사 신도회장, 김동인 강릉불교대학 총동문회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월정사 대학생전법단, 신도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봉행사, 봉축사, 봉축법어, 발원문, 제등 행렬, 봉축탑 점등식 등이 이어졌다. 제등 행렬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출발해 중앙시장 입구, 관음사, 택시부광장 등을 돌며 강릉 밤거리를 밝히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주철 회장은 봉행사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 자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깊이 실천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삶을 영위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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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황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