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힌 한 풀고 마음 보듬고”‥월정사, 11월 14일 수륙무차대법회 (B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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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10-28 09:02 조회27회 댓글0건본문
“맺힌 한 풀고 마음 보듬고”‥월정사, 11월 14일 수륙무차대법회
- 양유근 기자
- 승인 2026.10.28 07:00
〔앵커〕
오대산 월정사가 전통 수륙무차대법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떠난 이와 남겨진 이 모두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마음의 병으로 힘겨워하는 이들까지 보듬으며 외연을 넓힐 예정입니다. 보도에 양유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부신 경제 발전 뒤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적 고통.
현대인들의 마음 상처를 천년고찰 오대산 월정사가 전통 수륙재의 정신을 되살려 치유합니다.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가 오는 11월 14일, 영가천혼수륙무차대법회를 봉행합니다.
이번 법회에는 월정사 주지 인광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과 전국에서 모인 사부대중이 함께 망자의 극락왕생과 현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 치유를 발원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대법회와 차별점은 천도 지평을 확장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선망조사 영가단, 영유아 수자령단, 반려동물단, 자살자․사고사 등 특별단에 더해 최근 급증하는 정신 질환을 어루만지기 위한 우울증·공황장애 등 심신미약자 ‘치병단’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자현스님/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회장
(차별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들, 안 좋은 일을 겪은 모든 분들을 좋은 곳으로 천도하겠다. 그렇게 해서 ‘해원’. 모든 갈등을 풀어 낸다라고 하는...)
승우스님/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기도신행국장
(치병단은 남아 있는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회복을 시켜 줄 수 있는 그리고 자기 스스로 아, 내가 이걸 하면 그래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라는 약간의 위로가 작용되면 심리적 안정에 영향이 저는 있다고 봐요.)
이번 법회에서는 종이 위패 대신 불연을 맺어주는 ‘수계첩’을 위패로 활용합니다.
스님들이 복위자들을 대신해 연비로 불연을 맺어주고, 서면으로 올리던 기존의 천혼문 대신 참회와 발원의 마음을 담은 ‘호마목’을 활용해 축원할 예정입니다.
승우스님/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기도신행국장
(호마의식을 하는 이유는 불을 이용해서 재앙을 없애고 행복과 소원을 이루는 의식이 호마법이예요.)
아울러 불교 전통 계율을 살려 특별 제작한 ‘지화’를 동참자들에게 나눠주고, 법회 회향 시 법성게를 읊으며 소대로 이동해 함께 태우는 의식도 함께 치러집니다.
월정사 회주 정념스님의 특별 영가법문이 예정된 이번 대법회는 사부대중에게 깊은 지혜와 안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현스님/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회장
(의식은 경건하고 숭고하게, 기도는 치열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 써서 해보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대산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해원의 손길이 삶의 무게에 지치고 상처 입은 현대인들에게 대자대비한 보살행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양유근입니다.

BTN NEWS/양유근 기자
출처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9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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