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는 오늘(25일),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와 대학 내 불교동아리 설치와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월정사 대학생전법단장 해량스님과 강릉원주대학교 박덕영 총장, 대학생전법단 가다온 동아리 회장과 부회장 등 학생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해량스님은 “불교를 통해 대학생들이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월정사는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의 소통과 전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덕영 총장은 “불교의 지혜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 교육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도 종교 활동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월정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교동아리와 법회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 발전기금으로 3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로써 월정사는 고려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원대학교에 이어 강릉원주대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대학생들을 위한 전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