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금강경 봉찬기도에 함께한 스님들이 동국대에 불교 연구와 미래 인재의 육성을 위한 학교 발전 기금을 전달하며 마음을 보탰습니다.

자현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은 오늘 동국대학교 본관 4층 이사장 접견실에서 돈관스님을 예방하고, '불교 연구 및 건학 장학' 3천 5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중 1천 500만 원은 '월정사 금강경 봉찬기도'에서, 2천만 원은 불교의 발전을 위해 여러 스님들이 힘을 보태 총 3천 500만 원이 마련됐습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동국대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불교 관련 연구는 물론이고 청년 불자의 육성을 위해서도 감사히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현스님은 "1930년대 한암스님 당시에 결성해 봉행해 온 봉찬기도회를 2년 전부터 부활시키는 등 불교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찾아서 하고 있다"며 "불교 연구와 청년 불자 양성의 중심이 되는 동국대에 발전 기금을 보태는 일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해 뿌듯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선교율실천연구소 소장 겸 월정사 수행원장 자현스님, 원적정사 주지 도봉스님, 동국대 혜성스님, 월정사 기도신행국 실장 혜묵스님과 월정사 기도신행국 국장 승우스님이 배석했습니다.

 

BBS NEWS/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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